일상

페루에서 온 알파카 키링 - 중남미 수공예품 잡화점 ( 꼰수엘로 )

내감취 2023. 7. 9. 23:38







한 번씩 잊을 만하면 꽂히는 키링/인형류들... 그렇게 해서 사모은 인형들만 벌써 한 아름이다. ( 펭귄, 병아리, 키위새 인형 등등.. ) 비슷한 느낌으로 한 번 스티커들을 다 처분했다가, 요즘들어 다시 사모으는 것을 보면 정서적으로 힘들 때 나도 모르게 유아퇴행가 유사한 행위들을 함으로써 멘탈을 지키려는 목적이 아닐까싶다. 아니면 나이 들어도 장식품이나 인형을 좋아하는 건 그냥 본능일 지도 모른다. ( 수능 영어 지문에 나온 것 처럼, 원숭이가 철로 만들어진 어미 모형보다 털실로 만들어진 어미 모형을 더 좋아하는 것 과 비슷하게 우리는 복실복실한 걸 좋아할 수 밖에 없다. )

이번에는 갑작스럽게 산 알파카 키링을 리뷰하려고 한다. 알게 된 경로는 인스타 광고였고....., 음, 이번 기회에 내가 알파카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. 내가 원래는 잘 이러는 사람이 아닌데, 드물게 충동구매 하긴 했다.


https://naver.me/xRQMUmmo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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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남미 현지 제작 수공예품 직수입, 중남미 관련 소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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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다짜고짜 언박싱 샷부터 시작 하겠다. 포장도 엄청 귀엽게 왔다. 박스에 끈 보이나? 저게 바로 정성이고, 미라는 것이다.
( 끈이 너무 예뻐서 값진 곳에 재활용 하고싶은데 어디에 써야할 지 잘 모르겠다... ㅠ )

나는 알파카 키링, 동전 지갑, 나비키링 요렇게 3 가지를 샀다!

귀여운 아이들 먼저!

고양이도 너무 귀엽고 모자 푹 눌러쓴 알파카 눌린 앞머리가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. 나 약간 저런 모자 쓴 거 좋아하는 것 같다..... .. . ..... .. .

( 사람이 쓴 건 싫어 )

고양이 동전지갑 ( 10000원 )
고양이들 표정이 완죤 :3 라서 귀엽다
뭔가 픽셀게임 초~중반부에 있는 쌍둥이고양이NPC같음.

캡짱귀여운 알파카쨩
저 동글동글한 폼폼이랑 여유로운 미소랑 살짝 보일락말락하는 눈동자가 날 미치게한다. 크기도 뭔가 손에 딱 들어와서 너무좋아계속만지고싶어입에넣고싶음

정말로 실물로 봐야한다.

같이 산 나비키링 ( 5800원 )
뜬금없이 나비를 왜 샀냐? 하면은,

짜잔-!
무표정인 줄 알았던 나비, 사실은 웃고있다-!

얘는 덤으로 온 알파카 뱃지
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덤으로 와서 너무 좋아요.....!!!!!!!!!! 판매자님 짱! 꼰수엘로 짱! 번창하세요..!!!!!@@@!!!!

아이띵소 가방에 달아보았다.
정말로 귀엽군.

하지만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달고다니지는 않을거고? 어두컴컴하고 정돈되지않은 내 서랍장에 감금해 둘 것이다.



번외로,

이건 함께 팔고있는 페루 거울인데
........ 벽에 걸어놓으면 무진장 이쁠 거 같은데 품절되었다.

역시 사람들 보는 눈을 비슷하다고, 다들 발 빠르게 쟁여가신 것 같다.

휴, 아쉽지만 거울은 다음 기회에!